【태백=참뉴스】이르면 올해 말부터 강원 태백시에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과 활성화를 위한 통합 교통카드가 시행될 전망이다.

3일 태백시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교통카드 시스템을 위한 심의를 거쳐 관내 시내버스 25대에 대해 오는 12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전국의 교통카드 간 호환 사용이 가능한 승·하차 단말기와 운전자 조작기, 집계 및 전산시스템 등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11월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승객이 별도의 승차권 구입 없이 교통카드를 버스단말기에 갖다 대면 자동으로 요금이 정산돼 시내버스 탑승환경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카드제를 통한 운수업체의 투명한 경영실태와 적정 재정지원 규모를 산정하는 기초 자료로도 활용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