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이 하계 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각 종목별 팀들이 몰려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2009 참뉴스/김성수
【횡성=참뉴스】무더운 여름철, 하계 전지훈련장으로 명성이 자자한 강원 횡성군에 각 종목별 팀들이 몰려들고 있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30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번 하계 전지훈련을 위해 횡성을 찾는 팀은 남여 세팍타크로 및 철인3종 등 국가대표 2개팀 32명을 비롯해 수력원자력 축구팀 및 오산시청 수영팀 등 실업 2개팀 36명과 일본 오이타현 유소년 축구팀 42명 등 5개팀 총 100여명이다.

5명을 구성된 철인3종경기 국가대표팀은 지역(둔내) 출신 박병훈(39)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8월 1개월간 태기산 임도 등지에서 훈련을 실시하며, 매년 횡성을 찾는 27명의 세팍타크로 남녀국가대표팀은 8월3일부터 20일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또 9명의 오산시청 수영팀은 8월1일부터 10일간 횡성실내수영장을 이용하며, 27명의 수력원자력 축구팀은 8월5일부터 7일간 종합운동장 및 인조잔디구장 등에서 피나는 훈련을 쌓는다.

특히 서동환 감독이 이끄는 일본 오이타현 유소년축구팀의 42명 선수들은 8월2일부터 7일까지 종합운동장 및 인조잔디구장에서 훈련을 쌓으며, 횡성에서의 작은 추억을 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지훈련팀 유치는 대회 유치보다 적은 예산을 들여 지역경기 부양효과가 크다”며 “ 횡성을 찾는 각 전지훈련팀 지원에 최선을 다해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은 작년 여자 국가대표 축구단을 비롯한 16개팀 256명의 선수단이 연 136일 동안 전지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성수 기자 kim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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