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에서 떠나는 9일간의 꿈속 여행, 구운몽(九雲夢)’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영화상영, 문화공연, 워터페스티벌, 체험행사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개막일인 8월 1일 오후 7시30분부터 주 행사장인 태백산 도립공원 당골광장에서 가수 이선희의 개막 축하공연에 이어 영화 ‘국가대표’가 상영된다.
이에 앞서 이달 31일 오투리조트 야외 자동차극장에서 해발 1100m 함백산 대자연의 시원한 공기를 가르는 대자연과 함께하는 ‘김씨표류기’가 상영된다.
이번 행사의 상영작은 적벽대전2, 거북이 달린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터미네이터4, X맨 탄생, 드래그 미투헬, 과속스캔들, 7급공무원 등 국내외 총 9편의 영화가 당골광장에 마련된 야외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특히 8일에는 400여명의 일본 단체관광객들이 ‘2009 CJ O 수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에 참가하는 한류스타 류시원 선수를 응원하는 열기가 태백산도립공원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시는 당골광장 특설무대에서 일본인 단체관광객들을 위한 류시원 선수 팬미팅 행사를 마련하고 ‘과속스캔들’ 영화 상영 시 일본어 자막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태백청소년수련관에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산콕 영화학교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에서 모래조각축제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쿨시네마 기간인 주말과 휴일에는 농협~국민은행 4거리 간 도심속 가운데에서 펼쳐지는 물놀이인 ‘얼수(水)절수(水) 물난장’을 주제로 하는 제1회 워터페스티벌이 마련된다.
천부성 관광문화과장은 “연일 계속되는 찌는 듯한 무더위와 열대야가 없는 태백산 산상에서 보낸 시원한 여름휴가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 할 한여름 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