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화력전투수행능력 향상



 육군 백두산부대는 최근 사단 포술경연대회를 개최, 전시 통합화력전투수행능력 향상과 부대 단결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백두산부대에 따르면 유사시 아군의 전투력을 보존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포병화력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 포술경연대회는 임무수행에 필요한 분야별 주특기 수준측정과 싸우는 방법대로 훈련하고 이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16개 포대, 4.2인치 박격포 3개 전투지원중대, 보병 중소대장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부대장이 직접 주관, 사격지휘ㆍ전포ㆍ관측ㆍ통신ㆍ측지 등 포술 5개 분과에 대한 개인ㆍ팀 단위 임무수행능력을 평가했다.

 특히 종합 전투력 측정 지침서를 활용하여 포술 5개 분야 연계성 및 직책별 임무에 부합된 행동위주의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산악지형을 극복한 통합화력운용과 부대원들의 포술 운용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부대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상급부대로부터 평가관을 지원받음은 물론, 사전에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 예방 교육자료를 제작하여 활용함으로써 공정성과 안전성에서도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포술경연대회에 참가한 허재성 대위(161포대 1포대장)는 “작전지역 대부분이 산악지형인 우리에게 초탄 명중의 포술능력 배양은 유사시 대화력전 승리를 통한 전장 주도권 장악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초탄명중의 부대 전통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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