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실현

 강원도는 동강유역 에코-빌리지 기반구축과 DMZ 일원 생태관광 자원화 확대 등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단편적 관광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기 위한 생태관광을 구축하고자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자연체험시설, 생태공원 조성 등 자연환경보전ㆍ이용시설 확충을 8개소에서 11개소로 늘리기로 하고 확충사업비를 올해보다 2배 증가한 1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영월 동강생태정보센터, 평창 민물고시생태관, 정선 생태체험학습장ㆍ생태공원 조성사업과 화천 토속어류생태복원체험관ㆍ수달연구센터, 인제 평화생명동산, 양구 생태식물원 확충 및 탐방로 조성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 1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영월댐 백지화이후 동강유역을 세계적인 생태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조성중인 자연학습, 생태탐방시설 등의 총 공정은 59%로 2011년까지 마무리하고, 평창 민물고기생태관, 정선 생태체험학습장을 2009년 상반기에 개장할 목표로 조성중이다.

 또 전쟁의 역사가 빚어놓은 DMZ 일원은 세계유일의 역사ㆍ문화ㆍ생태적 가치를 간직하고 있음에 따라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전하고 국민들에게 생태탐방, 생태관찰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제 평화생명동산, 화천 토속어류생태복원체험관, 수달연구센터, 양구 생태식물원 확충 및 탐방로 조성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도는 내년부터 새로 추진되는 세부사업으로는 훼손되거나 방치되고 있던 자연자산을 이용한 생태관광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조사, 부지확보 등을 완료한 강릉 경포호 생태관광 활성화, 강릉교도소 습지생태원, 횡성 생태공원화 사업에 우선적으로 65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DMZ를 명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생태환경자원을 발굴하고 자연환경 보전과 이용시설 확충을 위한 재정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들의 생태관광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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