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20% 보여

 강원 춘천시는 3일 지식산업 육성과 연계, 문화콘텐츠분야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할 가칭 ‘강원애니고등학교’가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10년 3월 문을 연다고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서면 금산리 강서중학교 인근에 들어서는 강원애니고등학교 신축 공사는 현재 1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으로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3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내년 예산에 20억원을 편성, 학교 신축 공사가 내년 말 차질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사에 들어간 강원애니고는 국비 50억원, 도교육청 100억원, 시비 50억원 등 총 200억원이 투입돼 부지 면적 1만8967㎡에 교사와 기숙사를 포함, 3층 규모로 지어진다. 

 강원애니고는 학년당 3학급씩 9학급 180명 남녀공학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부지매입 협의가 늦어져 공정률이 20%를 보이고 있으나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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