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2866명 산천어등 만들기 참여



 내년 1월 개최되는 화천 산천어축제를 앞두고 축제 준비와 붐 조성에 군민들의 참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3일 화천군에 따르면 축제의 분위기 확산 및 전 주민의 동참 유도를 위해 각 가정별 산천어등 달기 추진 계획을 수립, 노인 일자리사업 등 지역내 유휴 인력을 활용해 왔었으나 인력난 부족에 따른 공급상의 문제점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군과 화천교육청은 관내 초ㆍ중ㆍ고 학생 2866명을 대상으로 개별제작등 출품제도를 마련, 개별 시상제 도입을 통해 다양하고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을 선발, 지역 주민 참여의 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오는 15일까지 개별 작품접수를 마감하고 창의성 및 견고성 등에 대해 20%비율로 심사를 통해 1등 산천어상 1명에 대해 20만원의 상금과 2등 얼곰이상 3명 30만원, 3등 수달상 5명 25만원, 4등 감성상 50명 100만원, 5등 평화상 200명 200만원 상당의 화천사랑 상품권을 지급키로 했다.

 또 수상된 258개 작품 및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출품한 산천등은 시가지 일원에 테마거리에 활용하게 되며, 2009년도 가정의 소망을 기록한 메시지를 달아 각급 가정에 전달 산천어 축제 기간 중 점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천어등 만들기 참가에 있어서 재료는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으나 실제 사용이 가능한 등이어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지역축제 동참의식 함양 및 애향심 고취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Copyrights ⓒ 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