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증진방안모색

 강원 양구군은 3일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산채클러스터구축사업 포럼을 개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양구군에 따르면 이날 포럼은 ‘산채사업의 성과와 지역간 협력 증진방안’이란 주제로 산채관련 전문가의 산채연구개발 성과보고와 산채재배농민의 그간의 재배경험 등에 대해 토론을 통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포럼 특강은 한국농촌공사 김용문 본부장이 농촌활력 증진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경북대학교 권오상 교수가 신활력사업 추진 우수사례의 시사점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연구개발성과보고는 강원대 산학협력단에서 곰취, 시래기, 도라지로부터 생리활성 천연물질의 대량추출 시술개발과 in vitro 생리활성 효과 분석, 강원농산물 시험장에서 곰취 시래기 도라지 식품가공기술 및 저장기술 개발에 대해, 한림대 산학협력단에서 항 비만 효과에 미치는 임상학적 영향분석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산채역량 강화부문 성과와 과제에 대해 한림대 이기원 교수, 생산부문 혁력방안은 이경국 강원대 농촌개발연구소 부장, 가공부문은 박성환 영동기능식품 대표, 유통부문은 라명석 통일고랭지채소 대표, 산채유통 협력방안은 박대롱 태백산채나라 대표, 산채를 이용한 체험마을 육성방안은 김학섭 횡성산채마을 대표가 발표하고 이어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산채포럼에서 산채재배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재배기술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산채농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 지역에서는 곰취 160농가에서 37.2ha면적을 재배해 연 29억여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도라지 등 산채는 75ha을 재배하고 있다.시래기는 해안면 통일고랭지채소영농조합에서 1500t을 생산해 30억원을 판매하고 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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