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부담 고려해

 내년도 강원지역 고교ㆍ유치원 등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이 동결된다.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과 물가상승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내년도 고교와 공립유치원의 수업료 및 입학금을 올해 수준으로 전면 동결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 비전문계는 시와 읍.면 등 급지별로 65만1600~95만2800원, 전문계는 43만2000~56만400원, 사립학교는 43만2000~95만2800원으로 책정됐으며 입학금의 경우도 올해와 같은 1만1900~1만4300원으로 동결됐다.

 또 방송통신고교도 수업료는 6만원으로, 입학금은 3500원으로 정해졌다. 유치원의 수업료는 시 지역이 23만400원, 읍 19만8000원, 면ㆍ벽지 14만7600원 등이다.

 매년 수업료가 3%씩 인상된 점을 감안하면 1인당 공립유치원의경우 연간 3600원~6000원, 고등학교 비전문계는 연간 1만9200원~ 2만7600원, 전문계는 연간 1만2000원~1만6800원의 학부모 부담이 경감된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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