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2.3배 증가



 민선4기 들어 양록장학금 기탁이 큰 폭으로 늘어나 향토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달 19건에 1388만원이 기탁되는 등 금년들어 현재까지 151건에 2억1100만원이 자발적으로 기탁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간에 기탁된 51건 9100만원의 2.3배에 이르고 있다.

 특히, 민선4기 들어 연평균 1억8200만원이 접수돼 민선4기 이전 연평균 5200만원 보다 3.5배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민선4기 들어 양구군이 강원외국어고등학교의 성공적 유치와 학교설립 가시화, 교육발전위원회 창립, 각종 교육경비 지원사업 추진 등 교육과 관련된 각종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 추진, 지역교육발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진 것에 기인해 고액기탁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올해부터 일정기간동안 기탁자가 희망하는 날짜에 자동이체를 통해 장학금을 기탁(1만원이상)하는 자동이체 소액기탁제를 시행 하면서 큰 부담 없이 폭 넓은 계층의 참여가 가능해 졌기 때문인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현재, 양록장학금은 56억여원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 174명의 고교생과 대학생에게 1억 5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향토인재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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