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준공 예정
강원 춘천시는 그동안 토지사용협의 문제로 지연됐던 캠프페이지 임시 도로 개설공사와 관련, 국방부와 토지사용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임시도로 개설공사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캠프페이지 임시도로 개설공사는 금강로 방향 부대 정문~춘천역까지 500m 구간을 직선으로 잇는 관통도로를 내는 것으로 폭 20m 4차선도로이며 보도로 설치돼 차량뿐만 아니라 보행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중순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임시도로가 개설되더라도 도로 양쪽에 안전 담장이 설치돼 도로 외 다른 부지 출입은 통제된다.
시 관계자는 “이 도로가 놓이면 중앙로에서 바로 춘천역까지 직선으로 이어져 근화동 일대뿐만 아니라 도심과 호반순환도로 구간의 교통 흐름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도로가 개통되면 1951년 미군부대 주둔 이후 끊겼던 금강로~춘천역까지의 도로가 57년만에 다시 이어지게 된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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