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청사와 캠프페이지 부지

 강원 춘천시청사 입지 후보지로 현 청사 부지, 캠프페이지 부지 등 2개 지역이 추천됐다.

 춘천시청사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이대근)가 5일 오후 5시 대회의실에서 제9차 본회의를 열고 시장에게 추천할 청사입지 후보지로 현 청사 부지, 캠프페이지 부지 등 2개 지역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평가 용역기관인 한국자치경영평가원에서 선정한 외부 전문가 11명이 이날 오전 신청지역을 방문해 실시한 정성적 평가와 각종 자료에 의한 정량적 평가 결과를 토대로 지난 4월 22일 제6차 본의회의에서 확정한 가중치를 적용, 후보지별 점수를 산정해 최종 추천 후보지를 확정했다.

 위원회는 오는 12월 실시되는 시민여론조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을 고려, 후보지별 점수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입지선정위원회로부터 후보지를 추천받음에 따라 오는 12월 중 전문기관에 의뢰, 시민여론조사를 통해 최종후보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론조사에 앞서 시민들이 추천된 후보지에 대해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후보지별 정보를 제공하고 후보지역 주민대표들도 당해 지역 후보지를 홍보할 수 있도록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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