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8일까지



 강원 홍천군은 홍천군결혼이민자센터와 (사)강원도지역농업특성화사업단과 함께 농촌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영농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농촌 결혼이민자 여성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고, 고령화된 농가 인구구조에서 젊은 여성결혼이민자를 농업인력으로 자원화하는 후계농업인력으로 육성 하기 위해 베트남 및 동남아 국제결혼 이주여성과 남편 20여명을 대상으로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 개강을 시작으로 실시된 영농교육은 오는 11월 28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월요일에 군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총12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교육은 원활한 생활농업기술 및 한국어교육과 작목별 기초영농교육,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요리 및 농산물 가공교육, 한국문화놀이, 전통공예, 생활소품만들기 등 이민여성들로 하여금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생활적응교육은 문화적 차이에 의해 우리나라 생활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여성들에게 정체성 확립을 돕고, 농촌 다문화가족의 유대강화와 이해증진으로 공존하는 농촌다문화 사회를 실현해 지역정착의 기반을 마련코자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에는 현재 총 295명의 이주여성이 가정을 이뤄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Copyrights ⓒ 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