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포함 전국 취약계층에 겨울 이불 4,720채 지원

하나님의교회는 12일 강원 태백시청을 찾아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해 달라며 극세사 이불 20채를 기탁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교회는 12일 강원 태백시청을 찾아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해 달라며 극세사 이불 20채를 기탁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태백=참뉴스】김해경 기자 = 하나님의 교회는 소외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선물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강원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전국 약 220개 관공서에 겨울 이불 4,720채(2억 5천만 원 상당)를 전달한다.

다음 주까지 태백, 홍천, 원주, 강릉, 속초, 동해, 철원 등 도내 각지에 150채가 지원된다.

12일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태백시청을 찾아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해달라며 극세사 이불 20채를 기탁했다.

교회 관계자는 “소중한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며 성도들이 정성을 모았다”며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사랑이 가정마다 충만히 깃들기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태백시청 김정윤 부시장과 직원들은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김 부시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해주는 하나님의 교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주신 정성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신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현장에 함께한 회원들은 이웃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유미(상장동) 씨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명절은 행복하고 따뜻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이렇게라도 정성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기탁품은 지역 내 다문화, 홀몸어르신, 한부모, 조손, 장애인가정 등에 골고루 전해질 예정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역공동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여해 왔으며 지난해 동해안 산불과 앞서 강원도 산불피해 극복을 위해 총 1억 5천만 원 상당의 성금과 지역사랑상품권을 기탁하며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도왔다.

또, 경포해수욕장, 속초 해수욕장, 동해 묵호항 수변공원, 원주 간현유원지 등 관광지와 도심 정화, 고추ㆍ배추ㆍ무ㆍ콩 등 농작물 수확 일손지원, 긴급 제설작업과 헌혈릴레이 등으로 도민들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힘을 보탰다.

강릉ㆍ원주의료원, 속초ㆍ춘천시보건소 등을 방문해 손편지와 간식으로 꾸린 응원키트를 전하며 코로나19 방역 관계자에게 감동을 안기고 힘을 북돋았다.

전 세계 350만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영위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취약계층 지원, 헌혈, 긴급구호, 환경보호, 교육지원 등 다방면에서 2만 4000회 이상 봉사를 전개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왔다.

신자들의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봉사에 국제사회 각계각층이 상을 수여하며 지지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하나님의 교회가 브라질 국회 최고상인 입법공로훈장을 수훈했으며 그동안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의 바이든과 트럼프, 오바마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단체 최고상, 금상 53회),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 3,500회 넘게 상을 받았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앞으로도 이웃과 사회에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밝은 미래에 대한 소망을 심어주는 일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ek-1004@hanmail.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