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포함 전국 15개 지역 취약계층에 방한용품, 난방비, 김장김치 등 맞춤 지원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회원들이 지난 17일 춘천시청에 전기장판 50개와 마스크 700매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제공)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회원들이 지난 17일 춘천시청에 전기장판 50개와 마스크 700매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제공)

【춘천=참뉴스】김해경 기자 =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올해도 ‘겨울맞이 지원사업’을 펼치며 이웃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이달 말까지 강원 춘천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경기 성남 등 전국 10개 시 15개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관내 홀몸어르신, 다문화, 조손, 한부모가정에 난방비, 방한물품, 김장김치, 마스크 등을 지원한다.

이번 도움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시린 마음을 녹이는 포근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강원도 지역 위러브유 회원들이 춘천시청에 전기장판 50개와 마스크 700매를 전달했다.

회원들을 반갑게 맞이한 이창우 춘천부시장은 “늘 잊지 않고 이웃을 위해 따뜻한 선물을 준비해주신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손대식 복지행정과장도 “소개영상을 보니 다방면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는 단체인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박승균 위러브유 이사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가족의 건강을 염려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곁에서 함께하는 손길들이 있으니 이웃들 모두 힘내시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위러브유 회원들의 발걸음은 전국에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동대문, 노원, 영등포구 회원들은 포근한 극세사 이불을 전하고, 서울 관악과 광주, 경기 수원에서는 손수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건강한 겨울을 기원한다.

서울 송파, 경기 성남, 인천, 울산에서는 겨울철 필수품인 전기장판과 온수매트 등을 기탁하는 한편, 대구와 부산에서는 25만원 상당의 난방비 쿠폰을 총 40가정에 지원하며 온기를 나눈다.

위러브유는 그동안도 어머니의 마음을 전하는 다채로운 활동을 강원도 각지에서 펼쳐왔다. 명절마다 소외이웃들을 돌아보며 식료품과 생필품, 방한용품 등을 지원하는데 이번 추석에도 춘천을 비롯한 전국에 식료품 1400세트(70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지난 4월에는 동해안 산불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염원하며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원주종합운동장, 춘천 의암공원, 태백 황지천, 강릉 설악산, 속초 엑스포 공원 등지에서 환경정화를 펼쳐 쾌적한 환경조성에 앞장서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하며 춘천과 홍천을 포함한 전국 14개 지역 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수리했다.

또 대규모 헌혈행사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에 일조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러브유는 더욱 분주히 이웃들을 살피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약 30개국에 방역물품과 생필품, 식료품 등을 지원하며 희망을 북돋았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발발 초기 대구 시민을 위해 마스크를 지원했고, 취약계층을 도울 성금 2000만 원을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UN DGC(공보국) 협력단체인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으로 인류 복지를 위해 활동한다.

건강한 지구, 인류의 희망찬 미래를 지향하는 ‘세이브더월드(Save the World) 프로젝트’를 통해 재난구호, 난민과 여성지원, 의료지원, 교육지원, 헌혈, 환경보호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친다.

각국 정부와 기관, 국제기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헌신적인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면서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최고상, 8회), 캄보디아 국왕 훈장, 페루 여성복지부 장관 표창장,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상 등을 수상했다.

haek-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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