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콘셉트로 커피 관련 행사 풍성

15일 오후 강원 춘천시 서면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개막한 ‘2022 춘천 커피도시 페스타’에서 주요 초청인사들이 커피드립 체험을 하고 있다. ⓒ2022 참뉴스/정광섭
15일 오후 강원 춘천시 서면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개막한 ‘2022 춘천 커피도시 페스타’에서 주요 초청인사들이 커피드립 체험을 하고 있다. ⓒ2022 참뉴스/정광섭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2022 춘천 커피도시 페스타’가 15일 오후 강원 춘천시 서면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허영 국회의원, 김진호 춘천시의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최양희 한림대 총장, 우형식 한림성심대 총장, 김득만 한국커피협회 부회장,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커피업계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커피는 이제 단순 음료나 먹거리를 뛰어넘어 추억이고 분위기이고 문화콘텐츠이며 경제”라며 “건강챙기시려면 춘천오셔서 커피 드셔야 할 것 같다. 저희는 이제 커피역사에 대해 새로운 다큐멘터리를 한번 쓰고 싶다”고 강조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단순히 페스타를 넘어서 춘천의 커피산업이 춘천을 상징하고, 춘천을 이끌수 있는 산업으로 , 문화로, 예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춘천이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커피도시가 되는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커피축제는 춘천시가 주최하고, 한림성심대학교, 한국커피협회,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올해의 경우 ‘SNS (Shot ‘N’ Shot=샷 앤 샷)’라는 콘셉트로 커피의 농도를 나타내는 샷과 촬영의 단위인 샷을 담아서 행사장 전체를 하나의 멋진 카페로 구성했다.

지역 내 유명 카페와 바리스타들이 로스팅한 원두, 드립백, 캡슐커피 등을 ‘춘천커피’ 브랜드로 출시하고 이를 위한 홍보관이 별도로 설치돼 춘천커피 산업화에 첫 시동을 걸게 된다.

15일 오후 강원 춘천시 서면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개막한 ‘2022 춘천 커피도시 페스타’에서 ‘춘천커피’ 브랜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2022 참뉴스/정광섭
15일 오후 강원 춘천시 서면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개막한 ‘2022 춘천 커피도시 페스타’에서 ‘춘천커피’ 브랜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2022 참뉴스/정광섭
15일 오후 강원 춘천시 서면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개막한 ‘2022 춘천 커피도시 페스타’에서 주요 초청인사들이 커피드립 체험을 하고 있다. ⓒ2022 참뉴스/정광섭
15일 오후 강원 춘천시 서면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개막한 ‘2022 춘천 커피도시 페스타’에서 주요 초청인사들이 커피드립 체험을 하고 있다. ⓒ2022 참뉴스/정광섭

오프라인 행사는 춘천 시내 로스터리 커피숍 40여개 업소가 참여해 나름의 커피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중에는 커피콜로키움(퀴즈쇼), On-site 커피체험, Only One 커피만들기, 커피향 시낭송회, 춘천커피뮤직콘서트, 춘천커피챔피언십, 콜롬비아 문화행사, 라떼아트 시연회, 커피영화 상영, 브루잉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커피 주요생산국인 에티오피아, 베트남, 콜롬비아 해외 커피도시의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17일에는 6ㆍ25 참전국이기도 한 콜롬비아와 한국과의 수교 60주념을 기념하기 위해 ‘콜롬비아 DAY’를 지정,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동안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네이버 예약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행사장 방문자에게 다회용컵이 무료로 지급되며 SKT 해피해빗과 함께 친환경 캠페인도 펼쳐진다.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서 국내 최초 메타버스 행사로 개최돼 200만뷰를 달성하는 등 화제가 됐던 춘천커피도시 메타버스 플랫폼은 더욱 확장됐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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