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ㆍ동해 환경정화 활동 전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 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가 17일 강원 동해시 천곡동에서 ‘No More GPGP’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 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가 17일 강원 동해시 천곡동에서 ‘No More GPGP’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동해=참뉴스】김해경 기자 = 태평양에는 8만여  t의 플라스틱 쓰레기로 형성된 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라는 쓰레기 섬이 있다.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한반도의 7배에 달하는 이 섬이 더 방대해질 위기에 놓였다.

이같은 상황에 따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가 환경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No More GPGP’ 활동과 도심 거리와 공원을 정화하는 ‘Green Earth’, 하천과 해변을 정화하는 ‘Blue Ocean’ 같은 다채로운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 국내 각지와 미국, 인도, 페루, 남아프라카공화국 등 해외 각국에서 활발하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 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가 17일 강원 동해시 천곡동에서 ‘No More GPGP’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 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가 17일 강원 동해시 천곡동에서 ‘No More GPGP’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동해 천곡동에서도 17일 ‘No More GPGP’활동이 펼쳐졌으며  천곡동은 시청, 의회, 보건소 등 관공서가 집중 소재해 유동 인구가 많고 상가가 밀집해 일회용 포장 용기 등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가 많다.

정화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자 시민들의 환경보호의식을 환기하기에도 적합한 장소다.

ASEZ WAO 회원과 동료, 지인 등 80여 명은 3개 조로 나누어 일대 5km 구간에서 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청년들은 거리 곳곳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면서 1시간 반가량 이어진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컵, 비닐, 휴지조각 등 생활 쓰레기가 종량제 봉투 50개를 가득 채웠다.

이들은 모은 쓰레기를 분리수거해 플라스틱 절감 등 자원절약에도 일조했으며 시민들의 환경보호 의식 제고를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의 피켓을 제작해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 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가 17일 강원 동해 천곡동에서 ‘No More GPGP’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 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가 17일 강원 동해 천곡동에서 ‘No More GPGP’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봉사에 참여한 정한진(28) 회원은 “평상시 1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플라스틱이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 생태계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알게 돼 이제부터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지구환경 보존에 일익을 담당해야겠다”고 말했다.

고서현(24) 회원은 “봉사활동을 통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동해시청과 천곡동행정복지센터는 이들의 봉사를 반기며 수거한 쓰레기를 모아 담을 종량제 봉투와 마대를 비롯한 청소도구를 지원했다.

현장에 함께한 이동호 동해시 의장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청년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동해시 환경을 위한 거리정화 활동에 나서 감사하다"며 "청년이 미래이기 떄문에 앞으로 좋은 일들을 많이 펼쳐나갔으면 좋겠다”고 청년들을 격려했다.

이날 동해시의회 최명관 부의장, 정동수 의원도 행사에 함께하며 지지 서명에 동참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 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가 17일 강원 동해시 천곡동에서 ‘No More GPGP’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 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가 17일 강원 동해시 천곡동에서 ‘No More GPGP’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같은 날 국내 40여 곳에서 ASEZ WAO의 환경정화 활동이 전개돼 지구촌 곳곳이 쾌적해졌다.

이날 삼척해변에서는 ‘Blue Ocean’ 활동이, 앞서 10일 태백시에서는 ‘Green Earth’ 활동이 펼쳐졌다.

그동안도 강원도 각지에서 꾸준히 봉사를 전개했으며 삼척 남대천, 강릉 경포해변, 원주 시외버스터미널, 태백 중앙로, 춘천 석사천 등지를 정화해 이웃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물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부터는 ‘하트투하트 릴레이’를 통해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을 격려해 왔다.

또한, 속초, 춘천, 원주 보건소, 원주 강릉의료원 등지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 편지와 간식으로 응원키트를 꾸려 전달했다.

이들이 속한 하나님의 교회는 동해안 산불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4월 강원도청을 찾아 성금 1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 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가 17일 강원 동해시 천곡동에서 ‘No More GPGP’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 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가 17일 강원 동해시 천곡동에서 ‘No More GPGP’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에 ‘우리는 한 가족(We Are One Family)’이라는 의미를 더한 ASEZ WAO는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들은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전 세계에서 펼치고 있으며 교육지원, 복지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줄이기, 육상생태계 보호, 해양생태계 보호 활동과 캠페인, 포럼, 파트너십 체결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10일에는 ‘기후변화 대응 잘하고 있나요?’ 라는 주제로 환경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온오프라인으로 각계 각층에서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보호를 위한 개인, 단체, 국가 간 연대의 중요성 등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기도 했다.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행복과 평화를 모색하는 이들에게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 상), 인도 아마드나가르 시장 표창, 칠레 킬리쿠라 시장 표창, 페루 우앙카요 시장 결의문 등 각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상이 답지하고 있다.

또, 세계적 환경상인 그린월드상 금상과 동상, 그린애플상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고 그린월드 대사에 위촉됐다.

haek-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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