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화 활동 통한 나눔 가치ㆍ환경의식 체득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13일 강원 태백 황지동 황지중학교 일대에서 ‘그린스쿨(Green School)’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13일 강원 태백 황지동 황지중학교 일대에서 ‘그린스쿨(Green School)’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태백=참뉴스】김해경 기자 = 청소년기는 인격과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서는 교과뿐 아니라 다방면의 교육과 체험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거리두기 시행으로 나눔의 가치를 배울 기회가 줄었다.

이러한 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학생캠프’를 개최해 청소년들이 인성과 사회성을 두루 기를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겨울, 여름 방학마다 전국에서 학생캠프를 개최해 왔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은 물론 견학과 체험학습, 놀이 등으로 이뤄져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올해는 바른 인터넷 사용에 대한 온라인 특강, 집에서 즐기는 온라인 운동회, 요리대결, 퀴즈풀이 등을 비롯해 학교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그린스쿨(Green School)’ 활동을 전개한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13일 강원 태백 황지동 황지중학교 일대에서 ‘그린스쿨(Green School)’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13일 강원 태백 황지동 황지중학교 일대에서 ‘그린스쿨(Green School)’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13일 강원 태백 황지동 황지중학교 일대를 정화하는 그린스쿨 활동이 펼쳐졌으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체크를 한 11명의 학생들이 소규모로 팀을 나눠 청소를 진행했다.

황지중학교 후문에서 출발해 황지정보고등학교와 태백시청을 경유해 돌아오는 약1km 구간이다.

학교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앞장선 학생들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이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정은율(15) 양은 “초등학생 때는 어른들을 따라다니며 거리정화 봉사활동을 했다면 중학생이 되니 책임감이 생기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지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학생들을 반기며 쓰레기봉투를 지원했다.

김형민 환경민원 담당자는 “방학 중에도 쉬지 않고 거리정화에 힘써줘서 감사하다”라며 “그냥 흘러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뜻 깊게 보내는 학생들의 마음이 예쁘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현장에 함께한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은 “하나님의교회 학생들을 보니 우리 시의 미래가 밝다”라며 “방학 중에도 시간을 내어 거리정화에 나서준 학생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13일 강원 태백 황지동 황지중학교 일대에서 ‘그린스쿨(Green School)’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13일 강원 태백 황지동 황지중학교 일대에서 ‘그린스쿨(Green School)’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1시간 가까이 이어진 정화활동으로 50ℓ 쓰레기봉투 6개가 가득 채워졌으며 일회용 종이컵과 마스크, 비닐봉지, 포장용지 등 종류도 다양했다.

문이 닫힌 학교 주변은 최대한 손이 닫는 곳까지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애를 썼으며 화단에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들은 손으로 주워가며 깨끗한 학교 미관을 위해 열정을 쏟았다.

이날 전국 약 20곳에서 그린스쿨 활동이 전개됐으며 강원도에서는 6일 원주여자중학교 인근에서 진행했고 오는 23일 속초여자고등학교 주변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 일대를 정화하면서 뿌듯함과 자긍심은 물론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봉사의 기회를 마련해 학생들이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13일 강원 태백 황지동 황지중학교 일대에서 ‘그린스쿨(Green School)’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13일 강원 태백 황지동 황지중학교 일대에서 ‘그린스쿨(Green School)’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는 청소년들이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성인으로 성장하기 바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명사초청 인성교육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을 제시했고 박물관ㆍ과학관ㆍ법원 등 견학을 통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삶의 가치를 고취했으며 강원도 일대 청소년들도 지역 환경정화는 물론 장애인요양원과 경로당을 방문해 위문공연, 식사대접, 청소봉사 등을 펼쳤다.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해 건전한 시민의식 고취에 기여하기도 했으며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에 7500여 교회가 설립됐고 등록신자가 330만 명이 넘는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13일 강원 태백 황지동 황지중학교 일대에서 ‘그린스쿨(Green School)’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13일 강원 태백 황지동 황지중학교 일대에서 ‘그린스쿨(Green School)’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성경이 증거하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그 가르침을 따르고 있으며 환경보호, 헌혈, 이웃돕기, 재난구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다.

최근에는 홍천을 비롯해 전국 50여 지역에 새 성전이 설립돼 지역민들의 소통과 화합에도 기여하고 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교회는 지구촌 가족들의 희망찬 미래와 행복을 위해 정진할 계획이다.

haek-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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