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봄마을 주민주도 거점시설

강원 정선군 사북읍 주민주도 거점시설인 사북 사랑채와 해봄 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이 지난 7일 현지에서 최승준(오른쪽 일곱 번째) 정선군수, 이용규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강원 정선군 사북읍 주민주도 거점시설인 사북 사랑채와 해봄 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이 지난 7일 현지에서 최승준(오른쪽 일곱 번째) 정선군수, 이용규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과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용규)는 사북 해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사북 사랑채와 해봄 커뮤니티센터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폐광지역 도시재생 모범이 되고 있는 정선지역이 고한18번가 마을호텔에 이어 주민주도 거점시설인 사북 사랑채와 해봄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진행된 사북 사랑채와 해봄 커뮤니티센터는 총 사업비 67억여 원을 들여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7일 준공식을 가졌다.

사북 사랑채는 사북 10리 일원에 연면적 990㎡ 5층 규모로 신축됐으며 마을공동 작업장을 비롯해 공구대여소, 마을카페, 어르신 샤워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순환형 임대주택과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드림 행복빨래방 등 마을 공익발전을 위한 다목적 주민공동 이용 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며 사북 해봄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해봄 커뮤니티센터는 사북 7리 일원에 연면적 934㎡ 5층 규모로 증축됐으며 새마을회관, 사북읍 행정복지센터 직원 및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휴게공간과 마을회관,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교육장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강당,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다 함께 돌봄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도시재생이 이제는 정선군의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 사업의 모범 창출과 살고 싶은 마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주도역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용규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사북 사랑채가 주민과 함께하며 만들어진 공동이용시설인 만큼 마을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마을조합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노력도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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