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취약계층 명절선물 145세트 전달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할 때 즐거움이 배가 되는 민족 대명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사태 장기화로 사회,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을 돌아보며 함께 풍성한 명절을 보내고자 분주한 단체가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전국 200여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2억 원 상당의 식료품 4,000여 세트를 전달한다.
강원도에서도 태백시 황지동, 강릉시 교2동, 속초시 조양동, 동해시 부곡동, 홍천군 홍천읍, 철원군 동송읍 등지 관공서를 통해 총 145세트가 전달된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이웃들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 위해 성도들이 뜻을 모았다”며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에 앞으로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15일 하나님의 교회는 태백시 황지동 행정복지센터에 식료품 20세트를 기탁하고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날 남상모 동장은 “항상 동을 위해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오늘 전달해 주신 물품은 꼭 필요하신 분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봉사에 동참한 주인옥(54, 황지동) 씨는 “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웃들이 생각이 난다. 이번 명절은 코로나로19로 인해 더 쓸쓸한 명절이 될까 염려됐다. 그래도 이렇게 마음과 정성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신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세트에는 소고기 국밥, 북엇국, 송이버섯죽, 돼지고기 김치찜 등 든든한 가정간편식과 라면, 참치, 부침가루, 참기름 같은 필수 식재료가 골고루 들어 있다.
이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 독거어르신 가정, 청소년가장가정,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 소중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될 것으로 보인다.
175개국 7,500여 교회, 등록신자 320만 명 규모의 하나님의 교회는 긴급구호, 소외이웃돕기, 환경보호, 헌혈, 교육지원 등 다방면의 봉사를 전개해 왔다.
또한, 강원도 산불, 포항 지진, 세월호 침몰, 대구 지하철 화재, 네팔 지진, 미국 허리케인 등 재난의 현장마다 용기와 새 힘을 일으켰다.
올해 1월에는 갑작스런 폭설로 피해를 입은 230여 지역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강원도에서도 원주시 원인동, 춘천시 효자2동, 홍천군 홍천읍 등 곳곳에서 주민들의 통행 안전을 도왔다.
이울러 지난해부터는 감염병 예방지침을 준수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쓰고 있으며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총 2억3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 미국, 칠레, 몽골 등 해외에서도 취약계층에 방역품, 생필품, 식료품 등을 전달하며 용기를 북돋았다.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은 코로나19 대응 일선 관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핸드투핸드 릴레이, 하트투하트 릴레이를 꾸준히 전개 중이다.
강원도에서는 강릉시보건소, 속초시보건소, 춘천시보건소, 강릉의료원, 원주의료원 등지에 간식과 손편지로 꾸린 응원키트를 전달하며 의료진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지속적인 봉사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미국의 바이든, 트럼프, 오바마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48회),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과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상 등 3천회가 넘는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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