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자료사진 ⓒ화천군)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지역 코로나19 백신접종이 4일부터 개시된다.

2일 화천군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지역 노인복지시설 원생과 종사자 59명을 대상으로 방문 백신접종을 진행한다. 지난해 8월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98일 만이다.

이어 백신이 추가 배정 되는대로 일정을 정해 2순위인 선별검사와 역학조사 인력, 의료진 등 1차 대응요원 접종에 착수키로 했다.

화천군은 최근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되고, 백신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군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적모임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재개도 준비 중이다.

기본적인 전제조건은 4㎡ 당 1명 이용, 마스크 착용, 발열검사 및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다.

이에 따라 화천생활문화센터 교육 역시 오는 12일까지 수강생 모집 후 4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특히 시설 관리자를 배치하고, 화천군민에 한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용하는 조건으로 공공시설에서 진행되는 생활체육 교실 신청도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접수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수강생 모집을 진행한 2021 화천군 성인평생학습강좌는 2일부터 본격적인 강좌를 개시한다.

군민들의 생활반경은 보다 넓어지지만, 고강도의 방역 수위는 유지된다. 여전히 공적모임이 아닌, 사적모임은 4인까지만 허용되고, 마스크 착용은 의무다.

특히 화천군은 코로나19 확진자 퇴원 후에도 모니터링을 유지하는 한편, 자가 격리 중 확진사례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에 대한 점검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언제 어디서든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방역의 긴장을 풀 때가 아니다”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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