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로 설치 2020년 29개소→2021년 115개소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전국 최초로 장애 인지적 정책 조례를 제정한 춘천시가 올해도 장벽없는 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장벽 없는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동취약계층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

무엇보다 장벽없는 도시 조성 캠페인을 시민의 자발적인 동참과 나눔을 유도해 사회적인 분위기로 확산할 방침이다.

지난해 명동 상점가에 이동식 경사로 29개소가 설치됐다. 올해는 후평3동 은하수 거리 내 50개소와 관광지 65개소에 이동식 경사로를 설치한다.

이와 관련 오는 3월 3일 오전 11시 후평3동 은하수 거리 내 폭포근린공원에서 장벽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캠페인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춘천시와 인공폭포 상가 상인회, 춘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춘천시 외식업체 등이 장벽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

앞으로도 춘천시는 도심 곳곳에 이동식 경사로를 설치, 장벽없는 도시 구현에 나설 방침이다.

원옥연 춘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춘천은 장애인이 가장 살만한 도시를 꿈꾸고 있다”라며 “앞으로 장애인은 물론 노약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정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yj333@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