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지역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2월 말까지 연장했던 인센티브 10% 적용기간을 올 상반기인 6월 말까지 추가로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군민들의 삶의 질과 소상공인들의 소득을 늘리면서 지역 안에서 자금이 돌고 돌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살아나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1월 30일부터 강원도 최초 카드형인 영월별빛고운카드를 발행했다.

영월별빛고운카드는 올 2월 현재 발행규모가 360억원을 넘어섰으며 그중 주민이 직접 충전해 사용하는 일반발행의 규모는 230억 원을 돌파했다

영월군은 올해 영월별빛고운카드 인센티브 10% 지원을 위한 국비가 12억 원이 지원됨에 따라 군비를 추가로 확보하고 군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 확대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영월별빛고운카드의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에 사용자들에게 지역화폐를 통한 폭넓고 간편한 기부의 기회를 제공하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고 기부서비스 ‘영월드행복’을 구축해 지역 내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있다.

배성배 경제고용과장은 “영월별빛고운카드 발행 3년 차인 올해 영월별빛고운카드의 지속적인 사용 확대를 통해 지역을 생각하는 소비로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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