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태백시 상장동 김성재(황지고 1), 김윤지(황지중 1) 남매가 부친(김상래)과 함께 지난 24일 상장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성금으로 484,300원을 기탁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 상장동 김성재(황지고 1), 김윤지(황지중 1) 남매가 부친(김상래)과 함께 지난 24일 상장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성금으로 484,300원을 기부했다.

이들 남매가 기탁한 성금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기부이다.

남매는 “지난해 기부를 한 후 나눔의 행복과 뿌듯함이 오래도록 남았다”며 “일 년 동안 다시 용돈을 절약하고 모으는 동안은 힘들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서 보람 있다”고 말했다,

남매와 함께 온 아버지는 “아이들 스스로 용돈을 모아 성금을 마련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생각했다”며 “나눔과 사랑을 알아가는 아이들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지영 상장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자발적인 선행으로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학생에게 감사하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탁금은 남매 학생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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