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산국립공원 봄철 산불조심기간 탐방로 안내도. (사진=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내달 2일부터 5월 14일까지산불방지 및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28개 탐방로 중 부분통제 1개 구간을 포함한 14개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전체 산불발생 건수의 약 60%가 봄철에 발생하고 전체 산불발생 원인 중 입산자 실화가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봄철은 건조일수와 입산자 증가로 산불 발생위험이 특히 높아진다.

통제구간에 무단으로 출입하였을 경우 자연공원법에 의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국립공원 전구역에서 흡연행위를 하였을 경우 200만 원 이하, 지정된 장소 밖에서 취사행위를 하였을 경우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봄철 산불조심기간 탐방로 통제구간 중 봄철 개화하는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대덕산 탐방예약제 구간은 인터넷 예약(1일 최대 300명)을 통해 4월 20일부터 탐방할 수 있다.

또한, 편안한 탐방을 위해 현장에서 보온도시락을 받아 식사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예약방법은 4월부터 태백산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박용우 탐방시설과장은 “태백산 산행을 계획하신다면 산행 전 탐방로 개방현황을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확인해 주시고 태백산국립공원 전 구역에서의 흡연 및 취사행위, 인화물질 반입 금지 등 탐방객 모두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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