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위패와 영정을 배향하기 위해 영월군민의 성금으로 건립한 영모전 산림조경숲 조감도. (사진=영월군청 제공)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위패와 영정을 배향하기 위해 군민의 성금으로 건립한 영모전에 산림조경숲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영월읍 영흥리 1024번지 영모전 일원에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산림조경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영모전 일대는 축사와 농경지로 이용하다 방치된 유휴지로 군은 이를 도심 녹지 쉼터로 조성을 위해 매입하고 실시설계와 강원도지정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등 행정절차를 각각 마쳤다.

군은 생태ㆍ시각ㆍ문화적 가치와 영모전과 어우러지는 숲으로 조성하고 군민들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오는 3월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영모전 산림조경숲은 면적 10,000㎡에 산책로, 화장실, 벤치 등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 주민들의 녹지 쉼터로 이용된다.

권기홍 산림녹지과장은 “도심녹지 조성을 통해 군민들의 생활권 내에 쾌적한 녹색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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