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제8회 GTI 국제무역ㆍ투자박람회가 1년 내내 진행되는 온라인 박람회로 전환된지 100일 만에 총 44억여 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순항하고 있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제8회 GTI박람회를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하여 296개 기업, 890개 제품을 3D로 전시하고, 이를 쇼핑몰 및 수출계약시스템과 연동ㆍ운영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1728만 명이 방문해 13억 여원의 상품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수출계약 2만5858만 불, 국내MD 구매계약 339억 원의 실적을 거두었다.

공식 박람회 폐막 이후, ‘1년 내내 박람회’로 전환한지 100일에 즈음한 지난 15일 현재까지, 온라인 방문객은 당초 1728만 명에서 2267만 명이 증가한 3995만 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판매액 또한 당초보다 30여억 원이 증가해 총 44억여 원의 매출이 집계되면서 박람회 이후 온라인을 통한 판매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지 100일여 간 약 30억여 원이 온라인 상에서 추가 판매되어 약 317%의 매출액 증가를 보였고, ‘GTI박람회 입점=돈(Money)’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냈다.

이처럼 판매액이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부터 추진된 ‘1년 내내 박람회’를 통해 플랫폼과 강원마트 연계 이벤트,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막강홈쇼핑, 찾아가는 기업제품 특별전, 소규모 온라인 수출상담 및 국내MD 상담을 통해 도내기업의 항구적 판로 개척의 결과로 강원도는 분석했다.

올해 제9회 GTI 국제무역ㆍ투자박람회는 ‘평화와 번영, 동북아대표 글로벌 경제ㆍ한류 축제’라는 주제로 오는 10월14~17일 나흘간 원주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온ㆍ오프라인으로 열린다.

특히 올해에는 강원도경제진흥원 내에 GTI박람회추진센터를 구축하고 강원도와 추진센터가 힘을 합쳐 제9회 GTI박람회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직위원을 위촉하는 등 대박 관람회 굳히기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할 강원도를 비롯한 국내 기업을 3월 1일 부터 5월 말까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해외참가기업 모집은 5월부터 8월말까지 모집한다.

또 각국 대사관, 유통, 수출, 상공회의소, 여성 경제단체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도 네트워킹을 강화하여, 참가기업 및 수출바이어 초청 범위를 세계시장으로 크게 넓히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개최지 원주시는 교통, 숙박, 음식, 관광 상품 개발지역내 문화예술, 관광,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컨텐츠를 융합, 도민들과 함께하는 경제ㆍ한류 종합축제가 되도록 함으로써 무역수출 뿐 아니라 지역경제 유발효과도 극대화하기 위한 공조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2020년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쇼핑몰, 홈쇼핑 및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1년 내내 박람회 매출이 지속되고 있다”며 “제9회 GTI박람회 또한 3월부터 운영 예정인 디지털 스튜디오(강원-Live)를 활용, 국ㆍ내외 라이브 프로모션 등을 가동하여 도내 기업 매출을 극대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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