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청. ⓒ2021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폐광지역 청소년들의 역량강화 및 잠재능력 개발을 통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징검다리 스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징검다리 스쿨’은 폐광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위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배움의 즐거움이 가득한 지역사회 조성과 청소년들의 미래와 꿈을 향한 교육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4억 원을 들여 폐광지역 초등 및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사북공공도서관에서 융합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징검다리 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프로그램은 인문 역량(읽기와 토론), 논리 및 문제해결 역량(수학, 과학, 코딩), 도구활용 역량(영어와 디지털), 표현 역량(문자, 이미지, 소리, 영상), 지역인재 역량(동네체험, 온마을교실, 지역문제해결, 멘토링) 등이다.

또한, 인문학 기반 언어ㆍ문학ㆍ사고력 수업 등 교양포럼 과정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복지서비스 제공 및 진로 진학 컨설팅, 학력 신장 등 우수한 미래인재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정선 인재육성아카데미에 유입될 수 있는 연계성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새로운 협업형 교실 모델에 기반해 선진적인 융합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사람이 자라는 도서관 핵심과제인 융합인재가 크는 교실 실현과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조기교육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의 주역인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학교 명문고 성장을 위한 정선 인재육성아카데미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대면수업과 비대면(온라인) 수업으로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정선 인재육성아카데미는 지역 내 7개 고등학교 총 9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매주 금요일 오후 수시(논술)전형을 대비해 4시간씩 논술 수업을 진행하며 주말(토ㆍ일)에 16시간의 국어ㆍ영어ㆍ수학 등 교과 관련 수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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