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자료사진 ⓒ인제군)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농업기계 70종 484대에 대해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최대 65%까지 임대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

인제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농업인들의 농가경영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을 실시해 올 상반기까지 임대료 감면기간을 연장,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또 군은 군비 1억원을 투입해 관내 농업인들에게 유류전용 보관탱크를 지원하는 ‘농업용 급유기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주유 시 이물질이 유입되어 훼손되는 농업기계의 기능고장을 예방하고, 주유소까지 이동하여야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그에 따른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추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트랙터 로터리날 등 트랙터 유지관리에 필요한 부속품 지원사업을 통해 경작지 쇄토작업 시 소모되는 로터리날 및 각종 소모성 부품을 인근 농업기계 대리점에서 구입 할 시 개인당 연간 최대 10만원씩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농업기술센터에 직접 방문해 지급받던 트랙터 로터리날을 농업인들이 인접지역 농기계 대리점에서 직접 수령하여 원거리에서 농업기술센터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을 통하여 코로나19확산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관내 농업인들의 농업생산력 증대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올해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