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판매, 설 대목 상인 보호 위해 2월28일 개시

▲ 지난 22일 화천군 상서면 신풍리 비닐하우스에 조성된 산천어 건조장에서 반건조 제품 출시를 앞두고 건조작업이 한창이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설 명절 대목을 앞둔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산천어 가공식품의 지역 내 판매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화천산천어축제를 주관하는 (재)나라(이사장:최문순 화천군수)는 25일 산천어 반건조 제품과 산천어 어묵 세트를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개시했다.

또 내달 초부터 산천어 살코기 캔과 산천어 묵은지 통조림, 산천어 종합선물세트 판매도 진행할 계획이다.

단, 설 명절 대목을 앞둔 지역 상인 보호를 위해 산천어 가공식품의 지역 내 판매와 유통은 내달 28일부터 시작된다.

산천어 반건조 제품은 5마리 1세트에 1만9000원, 산천어 어묵제품은 300g 소포장 8개 1세트에 2만5000원씩 판매된다.

▲ 산천어 가공식품. (사진=화천군청 제공)
산천어 살코기 제품은 150g짜리 캔 9개가 1세트로, 가격은 2만9000원이다. 산천어 묵은지 통조림은 280g 통조림 6개가 1세트로, 가격은 2만4000원이다.

산천어 종합선물세트는 반건조 산천어 5마리, 산천어 살코기 캔 3개, 산천어 묵은지 통조림 2캔으로 구성돼 3만7000원에 판매된다.

주문은 화천 산천어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택배비는 무료다.

한편, 화천군은 25일 오후 공영 홈쇼핑을 통해 구이용 반건조 산천어 세트 판매도 진행했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열리는 산천어 밀키트 판매전, 롯데백화점 쇼핑몰 온라인 밀키트 판매행사는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붕괴 직전인 지역 상인들의 설 대목 상권 보호를 위해 산천어 가공식품 지역 내 판매시기를 조정했다”며 “적극적인 외부 홍보와 유통망 확보로 산천어 가공식품 판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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