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CTV, 아랍 알 자지라 등 산천어 식품 소개

▲ 중국 최대 국영방송사인 CCTV가 지난 22일 오후 화천군 상서면 신읍리 산천어 건조장에서 생방송으로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산천어 식품 산업화에 본격 나서고 있는 가운데 CCTV 등 해외 주요 외신들의 현지 취재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최대 국영방송사인 CCTV는 지난 22일 오후 상서면 신풍리 산천어 건조장을 방문해 화천군의 산천어 식품 산업화 현황을 중국 전역에 뉴스채널을 통해 생방송했다.

방송 하루 전인 21일 화천군을 찾은 CCTV 취재진은 산천어 건조장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출입이 통제된 화천천 축제장 등을 방문한데 이어 산천어 가공식품 시제품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CCTV는 매년 연말 서울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리는 화천 산천어축제 외신 브리핑은 물론 축제 기간에도 수 년째 화천군을 방문해 중국 현지에 축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 지난 22일 강원 화천군 상서면 신풍리에 마련된 비닐하우스에서 산천어 건조작업이 한창이다. (재)나라는 25일부터 산천어 반건조 세트와 어묵 세트 판매를 개시한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이에 앞서 아랍권 최대 방송사인 알자지라(Al Jazeera)에서 지난달 30일 산천어 가공식품 시식회 현장 취재 후 지난 3일 방송을 통해 식품 산업화 현황과 가공식품 개발소식을 전했다.

화천군은 당장 중국과 아랍권에 산천어 식품을 수출하는 것은 어렵지만, 내년 축제장을 찾을 잠재적 관광객들에게 축제를 홍보하고, 산천어 식품 등 소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를 잊지 않고 방문해 주시는 내ㆍ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내년에는 축제와 함께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식도락도 함께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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