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행복공간 조성사업

▲ 굿네이버스 경원본부(본부장 김정미)는 15일 고성 인흥초등학교에서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허연구),인흥초교(교장 김은숙)와 함께 아동 행복공간 조성사업인 ‘우주공간 프로젝트’ 완공식을 갖고 있다. (사진=굿네이버스 경원본부 제공)
【고성=참뉴스】이태용 기자 = 굿네이버스 경원본부(본부장 김정미)는 15일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허연구), 고성 인흥초등학교(교장 김은숙)와 함께 아동 행복공간 조성사업인 ‘우주공간 프로젝트’ 완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 4월에 발생한 강원 산불피해 지원사업 일환으로 아동의 트라우마 예방과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치유 공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우주공간 프로젝트’는 ‘우리가 주인인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의미하며 실제 고성 인흥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들이 공간을 설계하는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고정된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놀이, 문화, 배움, 소통 등 다양한 활동을 아동들이 유연하게 창의적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무한한 변화의 가능성을 가진 공간으로 아동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고성 인흥초등학교에 마련된 우주공간은 ‘2호’로 지난 8월 서울 아현초등학교에 ‘우주공간 1호’가 마련된 바 있다.

김정미 굿네이버스 경원본부장은 “지난 산불피해의 아픔을 속히 이겨낼 수 있도록 2019년 8월부터 진행한 ‘우주공간 프로젝트’가 완공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나부터 열까지 아이들이 주도적인 의견과 참여로 완성된 공간이라 더욱 의미가 있고, 많은 아이들이 이 공간에서 애정을 느끼며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숙 고성 인흥초등학교 교장은 “산불 피해 아픔이 있는 아동들이 이번 ‘우주공간 프로젝트’로 인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굿네이버스와 고성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우주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