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는 올해부터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연간 10만원을 지원하고, 기존에 카드를 발급받고 수급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동 재충전 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하기 어려운 6세 이상(2015.12.31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지원하는 카드로, 올해 1만원 인상된 1인당 연간 10만원이 지원된다.

또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가 수급자격을 유지한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이달 20일부터 22일 사이 보유한 카드에 자동충전 되며 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가능하다. 신규발급은 2~11월중 읍면동주민센터, 문화누리, 모바일앱,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도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1499개 있으며, 6세 이상의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 6만 7968명에게 67억 968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는 가맹점 부족 등 문화누리카드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가맹점 발굴과 지역주관처인 강원문화재단과 연계 ‘따르릉 배송서비스’, ‘잔액 소진 이벤트’, 카카오톡 채널 ‘문화누리 in 강원’을 통한 실시간 문의응대 등 다양한 홍보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도의 문화누리카드 이용실적이 예산대비 92.04%를 달성했으며, 특히 전년 대비 이용실적이 16.3%p 증가한 인제군(99.84%)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영선 강원도 문화예술과장은 “시군과 읍면동 주민센터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로 문화누리카드 이용률이 2014년 통합문화이용권 출시 이후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코로나가 장기화됨에 따라 신규 가맹점 발굴과 따르릉 배송서비스 확대를 통해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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