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분야 73개 세부사업 중 57개 사업 완료

▲ 양구군은 ‘군민 소통의 날’을 운영해 군수가 직접 주민을 만나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군정에 반영하고 민원을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행정에 나서고 있다. (자료사진 ⓒ양구군)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민선7기 양구군정 공약 이행률이 지난해 말 기준 78.1%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양구군에 따르면 조인묵 양구군수의 공약은 8개 분야에 걸친 73개 세부사업으로, 지난해 말까지 57개 사업이 이행됐다.

소통 분야에서는 협치위원회 구성과 소통업무 담당 공무원 배정 등 7개 사업이 모두 완료됐다.

7개 사업이 공약된 평화 분야에서는 남북 평화협력지구 지정 건의 공약사업이 완료된 가운데 을지전망대 신축사업 등 3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고, 수입천ㆍ두타연권역 평화생태관광 활성화 사업 등 3개 사업은 일부 추진 중이다.

8개 사업을 약속한 교육 분야에서는 에듀센터 조성사업과 중고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작은도서관 확대 등 8개 사업이 모두 완료됐다.

아동ㆍ청소년 분야에서는 5개 사업 가운데 공공 키즈카페 설치, 초등생 돌봄교실 예산 지원, 군민안전보험 가입 등 3개 사업이 완료됐고, 나머지 2개 사업은 정상 추진 또는 일부 추진 중인 단계에 있다.

11개 사업이 제시된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스포츠시설 완전 개방 및 편의시설 확충, 광치자연휴양림 확장 및 시설 개선, 생활체육ㆍ문화동아리 활동 지원 및 무대 마련 등 9개 사업이 이행됐고, 나머지 2개 사업은 정상 추진 또는 일부 추진 중이다.

노인 분야에서는 교통약자를 위한 수요응답형 택시 도입, 생활밀착형 순환버스 운영 및 버스노선 조정 등 6개 사업 모두 이행됐다.

공동체 분야에서는 8개 사업 가운데 군인가족ㆍ면회객 및 제대군인 문화생활 지원, 치안서비스 강화, 복지사각지대 지원 강화 등 7개 사업이 완료됐고, 전역장병 정착 지원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21개 사업이 공약된 경제발전 분야에서는 ‘차 없는 거리’ 개선, 버스요금 단일화 조정, 소득형 농축산업 발굴ㆍ육성 및 농축산업 예산 확대, 농산물 포장재 및 물류비용 지원, 농림축산어업특별위원회 구성ㆍ운영 등 16개 사업이 이행됐고, 나머지 사업들은 정상 추진 또는 일부 추진 중이다.

‘다함께 만드는 양구! 모두가 행복한 양구!’의 군정구호와 함께 출범한 민선7기 양구군정은 지난 2년6개월 동안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책을 발굴하고 장기계획인 ‘양구 비전 2030’을 수립했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공약 이행률이 78%를 기록했지만 아직 22%가 남았다”면서 “공약사업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관리해 100%가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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