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신년사
최 군수는 신축년 신년사를 통해 “우리 군민들의 피와 땀으로 성장해 온 산천어축제의 개최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녹록치 못한 상황”이라면서 “화천군 모든 공직자들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는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마지막 한 방울의 땀까지 기꺼이 쏟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해 역시 코로나19의 예방 및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면서 “점점 힘들어지는 지역경제의 문제에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여 군민 여러분들의 안정적 정주여건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우리 군만의 강력한 교육복지 정책기조를 유지함은 물론, 미취학 아동이 있는 맞벌이 가정,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추진 중인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해 전국 최초의 ‘지자체 주도 종일 돌봄 시스템’을 구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설치라는 지역발전에 다시 없을 호재를 간척리 국ㆍ공유지와 연계하여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바, 지역 발전의 전기가 될 사안이니 만큼, 보다 면밀히 또 체계적으로 준비하며 지역의 백년대계를 그려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최 군수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농ㆍ축ㆍ임업인과 소상공인의 실질적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을 강화하고, 이를 균형감있게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했다.
또 최 군수는 “어르신들과 국가유공자,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지역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화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다”며 “특히,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 120세대 조성사업을 올해 초 착공하여 주거불안 해소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군수는 “화천대교 건설사업, 국도 5호선 및 지방도 461호선 확ㆍ포장공사, 생활 SOC복합화 사업과 상ㆍ하수도 광역화 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및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등도 역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생각해보면 위기는 언제나 우리의 곁에 있었으나, 단 한번도 위기 앞에 굴복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기존에는 생각해볼 수 없던 방식으로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는 현명한 지혜로 신축년 한해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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