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 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회는 오는 5일 오후 2시 태백문화예술회관 시계탑에서 ‘태백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이번 제막식을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 중인 만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제막식은 ‘태백 청소년 평화나비’ SNS(페이스북)를 통해 온라인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 강원 태백 평화의 소녀상 헌화에 필요한 꽃을 지역 내 꽃집에서 교환할 수 있는 쿠폰. (사진=태백 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회 제공)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주도하고 시민 한 분 한 분 성금을 토대로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게 됐다”며 “시민들의 뜻을 모아 건립된 만큼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내 원예 소상공인들을 돕고 평화의 소녀상 건립 취지를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헌화에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쿠폰’을 제막일인 오는 5일부터 1달간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태백 평화의 소녀상’ 헌화에 필요한 꽃은 쿠폰에 명시된 태백지역 내 꽃집에서 교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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