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신규 서식지 발견

▲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 실시한 조사ㆍ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국내 최대규모의 가시오갈피나무 군락지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신규 서식지를 발견했다. (사진=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장봉식)는 올해 실시한 조사ㆍ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신규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조사에서 태백산국립공원 내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복주머니란, 기생꽃, 가시오갈피나무, 날개하늘나리 일부개체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대규모 군락지(복주머니란, 기생꽃, 가시오갈피나무, 날개하늘나리 신규 서식지 67곳)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특히, 가시오갈피나무 군락지는 국내 최대규모이다.
▲ 복주머니란. (사진=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기생꽃. (사진=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날개하늘나리. (사진=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한편, 국립공원 승격 후 2017년에 실시한 국립공원연구원 자연자원조사에서 태백산국립공원 내 2,794종
의 다양한 야생ㆍ동식물이 발견돼 태백산국립공원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야생생물과 서식지 보호를 위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를 국립공원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ㆍ관리하고 있으며 서식지 안정화를 위해 독립훼손지에 대한 복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현준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국립공원 승격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한 조사ㆍ모니터링 사업의 성과”라며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태백산국립공원의 자연자원과 안정된 서식지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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