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동력산업 중심

▲ 홍천군청 전경. (자료사진 ⓒ홍천군)
【홍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홍천군은 2021년 예산안을 올해 6106억원 보다 5.24% 증액된 6426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올해 보다 323억원 증가한 5824억원, 기타특별회계는 28억원 증가한 308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31억 감소한 293억원으로 편성,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전체 예산규모는 확대됐다.

내년도 예산의 주요 특징은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 활성화, 4차 산업혁명, 뉴딜사업, 바이오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을 중심으로 편성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겪고 있는 사회적약자 등 보호를 위한 사회복지예산은 올해 대비 65억원 증가한 1436억원, 농업분야는 70억원 증가한 1219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는 84억 증가한 213억원으로 편성했다.

예산 주요 현황을 보면, 홍천복합문화센터(장난감그림책도서관)건립(21억원), 동면 숲속의 어린이 공원(19억), 내촌면 가령폭포 관광기반시설(8억원), 홍천군 장애인 체육센터 건립(20억원), 서석면 실내수영장 및 생활문화센터 신축(13억원), 남면 권역 국민체육센터 및 생활문화센터 신축(9억원) 등이다.

또 내면 방내3리 다목적 체육시설 신축(6억원), 수타사지구 관광기반시설 조성(10억원), (구)강원인력개발원 부지 및 건물취득(116억원), 검산지구 소규모농촌용수개발사업(26억원), 행복주택건립(21억원), 일자리창출( 59억원), 농기계임대 사업소 철정지소 신축(18억원) 등으로 짜여졌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경기침체로 지방교부세 등 세입이 감소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경상경비 절감과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미래 대비 전략사업 육성과 군민의 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재적소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운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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