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보훈대상자 및 유족 예우 강화

▲ 최근 신축된 인제군 보훈회관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최근 신축된 인제군 보훈회관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9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8억2000만원을 투입해 인제읍 상동리 261-3번지 일원에 229.88㎡규모의 지상 2층 규모의 ‘인제군 보훈회관 2관 신축공사’를 최근 마무리 했다.

기존 보훈회관 1관과 연계하여 신축한 보훈회관 2관은 지난 10월 준공 후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이달 보훈단체가 속속 입주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군은 당초 보훈회관 1관의 증축공사를 계획하였으나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보훈가족들의 숭고한 정신을 항구적으로 함양하는 한편, 보훈단체의 집단화를 통해 보훈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관 신축공사를 결정했다.

이번 신축된 보훈회관 2관의 1층과 2층은 사무실과 회의실, 개방형화장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내 7개 단체 중 전몰군경미망인회, 6ㆍ25참전 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등 3개 단체가 입주하고, 기존 보훈회관 1관에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참전자회 4개 단체가 이용하고 있다.

군은 이번 보훈회관 신축을 통해 관내 보훈단체 회원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보훈단체들의 집단화를 통해 건물 임대료 등 운영비를 크게 절감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관내 보훈대상자 및 유족 등 국가유공자들이 마땅히 찾아야하는 권리와 혜택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보훈영예수당을 올해 15만원에서 도내 최고 수준인 20만원으로 증액하였으며, 보훈회관 신축공사를 통해 이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예우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제군에는 7개의 보훈단체(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참전자회, 6ㆍ25참전 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의 회원 420여명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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