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참뉴스】정광섭 기자 =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승기)은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도내 공공ㆍ민간시설물의 안전성 확보 및 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2020년도 하반기 시설물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공공시설물을 관리하는 10개 기관과 지난해 민간시설물 관리실태 부실사항이 지적됐던 5개 지자체를 방문해 시설물안전법 대상 시설물 831개(공공: 642, 민간: 189)의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부실 관리사항 146건을 지적했다.

설계도서 미제출 58건, 시설물 유지관리계획 미제출 및 지연 제출 40건, 안전점검 지연 실시 4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를 요청하는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시설물안전법 대상 3종시설물로 지정ㆍ고시되었지만 관리대장에 등록되지 않은 사항 7건, 무자격자의 안전점검 수행 6건, 설계도서 미제출 31건을 확인하고 관계 기관에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조치토록 통보할 계획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견실한 시설물 안전관리 풍토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매년 실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체계를 정립하여 시설물 재난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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