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서 ‘No More GPGP’ 프로젝트 전개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 청년봉사단 ASEZ WAO 회원들dl 22일 강원 태백역과 황지연못공원 일원 2.9㎞를 대상으로 플라스틱을 비롯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태백 하나님의 교회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문제가 속출하는 가운데 플라스틱 사용량 급증에 따른 환경 오염도 심각한 수준이다.

재활용되지 못하고 바다로 유입된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급기야 인류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미 태평양 해역에는 수만 톤의 플라스틱으로 형성된 거대한 쓰레기 섬 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가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 청년봉사단 ASEZ WAO가 ‘No More GPGP’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더 이상의 쓰레기 섬은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한다.

그 일환으로 환경정화 운동을 비롯해 의식 증진을 위한 패널 전시, 세미나, 포럼 등 다채롭고 구체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ASEZ WAO 관계자는 “플라스틱은 개인을 포함한 지구촌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다. 미래세대 주역이자 세계 경제 일원인 직장인 청년들부터 실천해 가족과 동료, 이웃 등과 함께한다면 건강한 지구와 인류의 행복한 미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범세계적으로 시행되는 ‘No More GPGP’ 프로젝트는 22일 강원 태백시에서도 진행됐다.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 청년봉사단 ASEZ WAO 회원들dl 22일 강원 태백역과 황지연못공원 일원 2.9㎞를 대상으로 플라스틱을 비롯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태백 하나님의 교회 제공)
ASEZ WAO 회원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태백역과 황지연못 일원 2.9㎞를 대상으로 플라스틱을 비롯한 쓰레기 등 50ℓ 쓰레기봉투 12개 분량을 수거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황지동 행정복지센터 남상모 동장과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저리 정화활동을 펼쳤 다.

남상모 동장은 “하나님의 교회는 항상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하나님의교회의 ASEZ WAO 청년봉사단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위해 환경 정화 봉사활동 앞장 서주니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정유진(23) 회원은 “지나다니다 보면 거리에 항상 보이는 게 쓰레기인데 사명감을 갖지 않았을 때에는 못 본 척하고 지나치기 일쑤였다”며 “ASEZ WAO 회원이 되면서 차츰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는 나 한 사람쯤 이야기가 아닌 나 한 사람부터라는 마음으로 환경 정화에 열심히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서울과 인천, 부산, 대구, 울산 등 국내 곳곳과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브라질, 일본 등 각국에서도 정화운동에 동참했다.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 청년봉사단 ASEZ WAO 회원들dl 22일 강원 태백역과 황지연못공원 일원 2.9㎞를 대상으로 플라스틱을 비롯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태백 하나님의 교회 제공)
ASEZ WAO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이들을 격려하는 ‘하트-투-하트’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미국과 말레이시아, 인도, 필리핀, 페루 등 세계 각지의 의료진과 경찰, 소방관, 군인 등에게 사랑의 간식과 손편지, 방역물품으로 꾸린 응원키트를 전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다.

또한, 속초와 강릉, 원주, 춘천을 포함한 강원권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돼 보건소와 병원 등 곳곳에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세계 175개국 7,500여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국제 봉사단체 ASEZ WAO는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와 ‘우리는 한 가족(We Are One Family)’이라는 뜻이 결합되어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의미다.

이 단체는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교육지원, 복지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줄이기, 육상생태계 보호, 해양생태계 보호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No More GPGP’ 프로젝트와 직장 내 절전ㆍ절수ㆍ절약을 실천하는 ‘Green Workplace’ 프로젝트, 지구촌 ‘어머니의 숲’ 조성 ‘Mother’s Forest’ 프로젝트가 있다.

이와 같은 열정적인 행보를 펼쳐온 ASEZ WAO는 미국 대통령, 필리핀 환경부 차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시장, 페루 우앙카요 시장,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등으로부터 표창장, 감사패 등을 있따라 수상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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