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도로부터 사업비 30억 원 확보

▲ 양구 DMZ 펀치볼. (자료사진 ⓒ양구군)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 해안면 일대의 DMZ 펀치볼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도비를 확보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8일 양구군에 따르면 최근 사업비 30억 원을 강원도로부터 확보함에 따라 내년부터 DMZ 펀치볼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지난 6월 착수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내년에 완료되는 즉시 공사를 시작해 2022년까지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DMZ 펀치볼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평화의 화원, 야생화원, 습지원, 미석정원, 화이트가든 등의 테마정원과 방문자센터, 주차장, 야외무대 등의 부대시설을 비롯해 각종 체험 및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DMZ 펀치볼 지방정원이 조성되면 국립 DMZ자생식물원, 야생화밭, 펀치볼둘레길 등 해안면의 기존 산림생태 관광자원과 을지전망대, 제4땅굴 등의 안보관광지와 연계돼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양구군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DMZ 펀치볼 지방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정원관리에 대해 국비 지원이 가능해져 양구군은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 국가정원과 제2호 태화강 국가정원에 이어 국가정원으로 지정받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허남원 양구군 녹지공원담당은 “타 지역의 지방정원과 차별화된 특색 있는 정원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도모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의 지방정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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