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마련한 다양한 연말 힐링공연들이 코로나19 확산세로 줄줄이 취소됐다.

화천군은 최근 인접 지자체에서 폭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예정된 연말 공연을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15일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국립합창단의 ‘베르디 레퀴엠’공연이 취소됐다.

이 공연은 100명 이상의 합창단, 60명 이상의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초대형 이벤트로 관심을 모았지만, 아쉽게 열리지 못하게 됐다.

내달 중 개최 예정이었던 뮤지컬 ‘점프’와 마술쇼 ‘다이내믹 매직 콘서트’ 역시 열지 않기로 최종 결정됐다.

화천군은 다만 내달 10일 개최 예정이었던 화천군 여성합창단의 ‘힘내라 화천!’ 공연은 일단 연기 후 상황에 따라 개최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