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강원 인제군 북면 시가지 일대에서 대대적인 방역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에서 금융 다단계 판매업과 관련한 코로나19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전 추가 확진 3명에 이어 오후에도 또 3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인제군 보건당국은 이날 인제읍에 거주하는 50대 A씨(27번), 북면의 50대 B씨(28번)와 60대 C씨(29번) 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확정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2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B씨는 22번 확진자, C씨는 2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외출 및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인제에서는 지난 3월 유학생 확진자 발생 이후 8개월여 만인 지난 10, 11일 상남면의 한 휴게 음식점 내 4명의 집단 감염에 이어 금융 다단계 판매업과 관련한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12일 9명(북면), 13일 9명(북면 7ㆍ인제읍 2), 14일 6명(북면 4ㆍ인제읍 2)이 추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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