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양구역사체험관

▲ 양구에 거주하는 유명 웹툰 작가가 경험한 양구의 ‘맛’을 만화로 표현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에 거주하는 유명 웹툰 작가가 경험한 양구의 ‘맛’을 만화로 표현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양구선사ㆍ근현대사박물관은 기획전 ‘양구 맛’을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양구역사체험관 멀티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양구에 거주 중인 인기 웹툰 작가 ‘들개이빨(본명 유아영)’이 내놓은 5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양구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먹거리(농림ㆍ특산물), 양구의 맛과 맛집을 주제로 하는 작품들과 출품작가 들개이빨의 출판물, 영상물, 기타 소품 등이다.

또 체험코너를 준비해 4컷 웹툰을 완성해보는 ‘나도 웹툰작가!’, ‘양구 맛’ 웹툰 색칠하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작가와 ‘양구 맛’ 캐릭터 등신대를 제작해 포토 존도 꾸몄다.

작가 들개이빨은 서울에 거주하다 2011년경 부모님과 함께 양구로 이주해 현재 남면 두무리에서 거주하면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들개이빨은 들개의 지하철 방랑기(2011, 한겨레 HOOK), 먹는 존재(2013~2018, 레진코믹스), 불암친구(2017~2019, 한겨레신문), 홍녀(2018~, 코미코), 잡종자들(2019~, 한겨레신문), 먹는 존재(2020, 네이버) 등에 연재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 작가다.

지난 2014년 ‘먹는 존재’로 대한민국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족하’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으로부터 우수 만화도서에 선정됐다.

2015년 ‘먹는 존재’가 개그맨 안영미를 주연으로 한 웹드라마로 제작됐고, 2016년에는 이 웹드라마가 넷플릭스에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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