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부터 19일까지 남춘천 메가박스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춘천시민과 영화 관객을 위해 춘천영화제에 이은 두 번째 선물을 마련했다.

춘천시가 오는 11월 4일부터 19일까지 남춘천 메가박스에서 ‘2020 레인보우 시네마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0 레인보우 시네마 상영회’는 장르 불문 표현의 독창성과 감독의 특별한 비전을 인정받은 영화를 모아 관객에게 선물하는 자리다.

상영작은 올해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춘천시민과 만나기 어려웠던 여섯편이다.

상영회 기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 장우진 감독의 ‘겨울밤에’ 임선애 감독의 ‘69세’ 조민재 감독의 ‘작은 빛’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 박윤진 감독의 ‘내언니전지현과 나’ 이다.

특히 작품 상영이 끝난 뒤 배우나 제작자가 참여해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상영 장소는 남춘천 메가막스 2관이며 상영 시간은 매주 수ㆍ목 오후 7시다. 상영 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코로나19에 따라 모든 관객과 참여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 상영회의 프로그래머인 조창호 영화감독은 “세상엔 좋은 영화들이 너무 많다. 정말 많다. 그걸 다 볼 순 없지만 추려 놓은 여섯 편은 관람할 수 있지 않은가? 지난해부터 각종 영화제에 참석하거나 심사하면서 눈여겨 본 작품들이다”라고 말했다.

seoyj333@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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