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생명존중 인식개선

▲ 강원 태백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신영선)는 지난 27일 장성여자고등학교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괜찮니? 우체통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신영선)는 지난 27일 장성여자고등학교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괜찮니? 우체통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괜찮니? 우체통 캠페인’은 친구나 동료, 가족, 지인 등에게 우체통과 엽서, 캡슐이라는 매개체를 활용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자살이라는 나쁜 상황으로 가지 않도록 하는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가족, 친구, 선후배 등 평소 안부를 전하고 싶었던 지인에게 안부나 좋은 메시지를 ‘괜찮니? 카드’에 작성해 우체통에 넣으면 기관에서 카드를 수거해 보내게 된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메시지 작성 후 우체통 조형물을 포토존으로 인증사진을 찍고 아크릴 상자 속 상품이 들어 있는 캡슐을 뽑았다.

태백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괜찮겠지?’가 아닌 ‘괜찮니?’라고 물어봐 줌으로써 관심과 사랑, 위로를 받는 누군가가 다시 살아갈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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