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산촌민속박물관 전경. (자료사진 ⓒ인제군)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했던 인제군문화재단 소속 박물관들이 지난 13일 일제히 재개관하며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인제군문화재단 소속의 박물관은 ‘인제산촌민속박물관’, ‘여초서예관’, ‘한국시집박물관’, ‘박인환문학관’등 총 4개관으로 각기 다른 개성과 문화 콘텐츠를 지닌 공립 전문박물관이다.

인제산촌민속박물관에서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인제의 놀이-인제 품에서 뛰놀다’전시가 개최된다. 산촌 아이들의 독특한 놀이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재밌는 전시로 ‘딱지 접기’,‘공기놀이’등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인제산촌민속박물관 ‘창의교실’에서는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고누놀이’, ‘칠교놀이’등의 전통놀이 체험 교육이 이루어지며, 성인도 참여 가능한 ‘12지신 비누클레이 만들기’ 체험도 운영 중이다.

한국시집박물관에서는 ‘2020 인제문인 시서화전’이 12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승려이자 시인이었던 ‘무산 조오현’ 스님의 주옥같은 시 25편이 시서화로 제작되어 아름다움을 더했고, 2018년 다비식에 쓰인 만장 8점도 함께 전시된다.

한국시집박물관에서는 시와 산문 등의 글짓기를 배울 수 있는 ‘문예창작교실’이 매주 화요일에 열리며, 시를 직접 노래하고 표현하는 ‘시 낭송 아카데미’가 매주 목요일 운영된다.

여초서예관에서는 인기 서예 강좌인 ‘여초서예문화학교’가 지난 20일부터 재개강하여 매주 화요일에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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