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엄마와 넷째 아이’ (양구 이상은). (사진=강원대학교병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준)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 치료 센터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센터장/단장 황종윤)는 27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함께여서 행복한 기억들 이야기ㆍ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함께여서 행복한 기억들 이야기ㆍ사진공모전’은 분만취약지인 화천, 홍천, 양구, 인제, 철원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이 사업단과 함께 ‘임신ㆍ출산 또는 아이와 관련된 사진’과 ‘임신과 출산 또는 육아와 관련된 내용이 담긴 3문 3답식의 이야기’를 주제로 공모작 103점을 응모 받아 각각 30여 점의 작품을 선정해 이날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야기ㆍ사진 공모전을 주최한 사업단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생활권 내 보건소 및 산부인과 병원 간의 협력을 통해 현재까지 4829명의 산모가 등록하여 3596명이 출산했다.

전국 최초로 산모 선별검사(HWANGS), 고위험 임산부 안전한 출산 의료비 지원사업,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응급산모 안심택시, 비침습적 산전 유전자 선별검사비, 양수 염색체 확진 검사비 지원 등 다양한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 27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열린 ‘함께여서 행복한 기억들 이야기ㆍ사진 공모전’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원대학교병원 제공)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도내 분만취약지역의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과 분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점이 인정되어 사업단 장하은 담당자가 강원도지사상을 수상했다.

황종윤 사업단장은“코로나 시대에 힘든 분들이 많으실텐데 이번 행사가 임산부를 포함한 모든 분들에게 위안이 되고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은 앞으로도 더욱 많은 분만취약지 산모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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