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27일 오후 2시 춘천 세종호텔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올해 ‘DMZ 평화상’ 대상에 구닐라 린드버그 국가올림픽연합회(ANOC) 사무총장이 선정됐다.

또 교류협력상에 (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학술상에 미래통합연구센터, 공로상에 김연철 인제대학교 교수(전 통일부장관)가 각각 선정됐다.

구닐라 린드버그 국가올림펵연합회(ANOC) 사무총장은 IOC 집행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평창 평화올림픽 유치에 크게 기여한 점과, 스포츠 발전을 주도하면서 IOC의 목표인 스포츠를 통한 평화구현 실현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하여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지난 23년간 어린이영양관리연구소, 대동강구역병원, 철도성병원, 철도위생방역소 등을 지원하고 만경대 어린이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의료분야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매진했다.

또 미래통합연구센터(연세대학교 부설연구소)는 분단이라는 본원적 갈등에서 파생되는 한국사회내의 다양한 갈등들을 연구하고 해결방안들을 제시해 왔다.

김연철 인제대학교 교수는 통일부 장관으로 재직당시 동해북부선(강릉~제진) 철도연결사업 재개 추진 등 특히 강원도 남북교류협력사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DMZ 평화상은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의 평화실현 의지와 비무장지대(DMZ) 가치 등을 조명하기 위해 2005년에 제정되었으며, 매년 남북교류 등 세계평화 구현에 이바지한 개인ㆍ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강원도는 DMZ 평화상의 가치와 의미를 높여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남북교류 및 세계평화 구현에 이바지한 개인ㆍ단체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와 강원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16회 DMZ 평화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2시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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